한남대 링크+사업단, "창의.융합.혁신적 사고 갖춘 지역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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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링크+사업단, "창의.융합.혁신적 사고 갖춘 지역인재 양성"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캡스톤디자인! 너만의 Product를 만들어라!"

  • 승인 2020-12-28 17:38
  • 수정 2021-05-07 20:48
  • 신문게재 2020-12-29 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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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이광섭 총장(오른쪽)이 56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산학협력페스티벌 오프라인 전시에서 학생들의 캡스톤디자인 전시작품에 대해 LINC+사업단장(황철호)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 LINC+사업단은 '새로운 지역, 새로운 비즈니스를 견인하는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산업·지역경제(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남대의 산학협력 대표브랜드인 'FIRST ACE' 5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육훈련 및 인력양성, 기업성장지원, 지역혁신 공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대 플랫폼중 하나인 산학연계 교육 플랫폼은 창의·융합·혁신적 사고를 갖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타 대학과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현장실무 해결 능력 배양을 위해 지역사회나 산업계에서 필요한 과제 등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부터 해결까지 하는 종합설계 교육과정인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제품, S/W개발, 학술 연구, 지식재산권 창출 등 다양한 성과도 선보이고 있다.

대학과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지자체 등)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산학협력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한남대 LINC+사업단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성과 = 한남대 LINC+사업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캡스톤디자인은 창의융합형, 기업연계형 형태로 운영되며 우수한 결과물들이 특허출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한 해 동안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은 36개학과 413팀 총 1856명이며, 특허출원 26건, 특허등록 9건의 성과를 비롯하여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한 지난 12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2020 LINC+사업 산학연계 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는 송수진(미디어영상전공, 3학년)학생이 출품한 "오랫동안 잊지 못할 2020 CPD(Creative Product Design)"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이 모여 기업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개발하기까지의 전 과정에서의 경험과 느낀 점을 담겼다.

▲지역사회 연계 좋은 평가 = 캡스톤디자인에 대한 인식의 확산과 성과로 인해 학교 구성원과 산업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융합캡스톤디자인 옥타곤팀에 참여한 임경수 학생은 "평소에 지역사회 및 지역기업 문제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공과대학 등 타과 학생들과 함께 시행착오를 거치며 실현하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라며 "산업체 멘토가 적극적으로 가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작품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제품 매뉴얼을 영어로 작성하는 역할도 맡고 있는데, 대학 다니면서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만족해했다.

한남대학교 LINC+사업단에서는 매년 지역 산업체에서 조사한 애로기술들을 대상으로 학교 전체에서 팀들을 구성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직무 해결능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줌으로써 기업의 일자리 창출이 학생들의 취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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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해온 산학협력 결과물 '산학협력페스티벌'= 한남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한남대 산학협력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9회를 맞이한 한남대 산학협력페스티벌은'새로ON마당'이라는 이름으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포럼과 전시를 비롯해 각종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이·공학계열, 인문사회·예체능계열 등 다양한 전공분야에서 총 31개 팀이 참가해 서로의 성과물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대전광역시장)을 수상한 기계공학과 'TRIPLE R'팀(김경모, 김성태, 황호용, 이재승)은 장애물과 지형상의 난제를 극복한 재난구조 및 방재용 랩터로봇을 개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수상한 건축공학과 'FBOS'팀(한성준, 박성준, 조길현, 김동균)이 개발한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은 재난상황 발생시 5분 이내로 신속하게 설치 가능한 경량화된 한 동의 구호쉘터(shelter)이다.

최우수상(총장상)의 융합캡스톤 '옥타콘'팀(임경수, 김지수, 송다훈, 송윤규, 양한규)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동절기에 점자블록이 눈이나 얼음으로 인해 빙결되는 것을 방지하면서 유도등이 켜지는 빙결 방지 유도블록을 제작했다.

이외에도 전자공학과 'MLC', 건축공학과 'PWDW' , 디자인팩토리 'C:그날' 팀이 우수상을 융합디자인전공 '4D', 화학과 'Summit', 융합디자인전공 '올아워너두', 기계공학과 'CleanWorld', 정보통신공학과 '三성'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황철호 LINC+사업단장은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기업체 멘토와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열심히 노력해 예년에 비해 더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 같다"라며,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얻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 경험과 현장실무 해결 능력은 실무역량강화와 함께 향후 취업과 창업 등 사회진출에서 훌륭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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