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부사시장은 주차난이 지속적으로 발생돼 왔다.
그러나 앞으로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부사시장 주차장의 확장공사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대전 중구는 전통시장 이용객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한 부사시장 주차장 확장공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이번 공사는 부사동 150-23, 150-26 일원에 국·시비 포함 사업비 9억2500만원을 투입해 기존건축물을 철거하고, 주차장 11면을 확장한 공사다.
이는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주차 면수 확장 ▲주차장 포장 면 품질향상 ▲건축물 관리상태 불량에 따른 도시미관 저해 방지 ▲빈 점포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부사시장 한 상인은 "주차장이 확장으로 주차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관련해 부사시장에 아케이드 조성 공사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3%로 실시설계용역을 준공하고 공사는 300일 동안 진행되며, 2021년 1월 착공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이용객의 편의제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관련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통시장을 꾸준히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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