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올해 중앙부처와 외부기관 평가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뒀다.
이에 따라 두둑한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안게 됐다.
대전 서구는 올 한해 추진한 사업들이 중앙부처 및 외부기관 평가·공모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95건 선정, 831억여 원의 재정인센티브 및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행정 분야에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어 1억 2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재정집행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자율혁신·혁신성과·혁신확산 등 3개 항목 14개 지표에서 사회적 가치를 강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증명했고,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사회 부문' 전국 1위로 장관상 수상을 통해 서구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여성친화도시 추진성과에서도 '대전 서구 가족센터 건립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한 2021년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대전 서구 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을 비롯해 다른 평가 공모사업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직원들의 성취감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 공모사업에서는 주거복지 강화와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204억 원의 국·시비를 확보한 것을 비롯해 △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으로 466억 원 △ '주차환경 개선사업' 2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0억 원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구민과 함께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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