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가족에게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누적 확진자는 140명으로 늘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134번 확진자의 가족 3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중 10대 자녀인 136번과 138번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지난주부터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배우자인 40대(#137)는 24일부터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140번 30대 확진자는 서울에서 가족 모임 후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중 25일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다. 가족인 139번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140번 확진자와 함께 자가격리 중이었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이동동선에 대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코로나19 Q@A] 접촉자가 있고 없고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밀폐된 공간에서의 접촉여부, 밀접거리, 접촉정도,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고려하여 감염의심 정도를 판단해 접촉자 범위를 설정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지침 7-3판 범위를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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