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지역예술가들이 만든 '코로나 칸타타' 31일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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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지역예술가들이 만든 '코로나 칸타타' 31일 초연

정덕재 작시, 김주원 작곡 희망의 14곡 선보여
서예은, 구은서, 권순찬, 이두영 솔리스트 참여
류명우 지휘, DJAC오케스트라, 디슈팀멘 오페라

  • 승인 2020-12-27 08:1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코로나칸타타 포스터
대전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를 소재로 창작한 '코로나 칸타타'를 31일 초연한다.

이 공연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과 확산, 고통과 두려움을 포함해 방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웅들의 등장과 함께 노력하는 모습, 희망을 전하는 에피소드를 담아 예술 작품으로 코로나 우울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오케스트라와 합창, 솔로이스트가 참여하는 '코로나 칸타타'는 우리 함께 걷는 길이라는 부제로 위드 코로나를 의미하고 있다.

코로나 칸타타 작시는 대전시에서 근무하며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덕재 씨의 작품이다. 14편의 시는 인류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공생해야 하는가 엄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작곡은 충남대를 졸업하고 동아음악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김주원 씨가 맡았다. 김주원 작곡가는 "재난에 가까운 코로나19를 당장 이겨낼 수 없지만 결국 극복할 것이며, 그 과정을 곡에 담았다. 음악이 주는 힘이 듣는 이에게 희망과 위로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의 음악가 144명이 참여한다. 소프라노 서예은, 메조소프라노 구은서, 테너 권순찬, 베이스 이두영이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르고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 류명우가 이끄는 DJAC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디슈팀멘 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한다.

다만 코로나 칸타타는 무관객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됐고 31일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정덕재 김주원
작시 정덕재, 작곡 김주원
구은서 권순찬 이두영
메조소프라노 구은서, 테너 권순찬, 베이스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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