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6명의 장애어린이에게 상장을 전달하며, 그 간 병원 건립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준 장애아 가족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
대전시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중증장애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대전시는 지난 22일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축하하는 기공식을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 등과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에, 대전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추진에 뜻을 더했으나 당일 행사에 참석치 못한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6명의 장애어린이에게 상장을 전달하며, 그 간 병원 건립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준 장애아 가족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허 시장은 병원 건립이 본격화된 만큼 약속된 개원일자에 맞춰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으며, 아이들이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할 것을 약속했다. 상장을 받은 장애어린이와 가족은 병원 건립에 거는 기대와 함께 성탄절 뜻밖의 상장 수여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소원했다.
한편, 대전시 약속사업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서구 관저동 567-10번지 일원에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1만5789㎡ 70병상 규모로 오는 2022년 9월 준공 및 개원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복지정책은 탈시설수용화와 자립생활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장애청소년들의 특수 공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 반면에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성인들에게 필수적인 평생교육의 미비와 상대적 정보 취약계층인 감각장애인(시각, 청각 등)들의 정보 소통 제약에 따른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 및 지원단체들의 각 장애유형별 정보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평생교육법이 규정하고 있는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책무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으로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디지털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차별받지 않는' 장애인복지행정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이라는 장애인 복지이념을 실현하고 앞당기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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