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중리동 건강마을 활력 프로젝트'가 선정돼 총사업비 1억2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난 9월 사업공모를 시작으로 1차 서면평가를 통해 110곳, 2차 발표평가를 등을 통해 최종 86곳이 선정됐으며 대전에서는 대덕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중리동 건강마을 활력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등 지역쇠퇴가 지속 되고 노인 인구수가 많은 중리동 일원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리동주민자치회에서 제안한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커뮤니티케어형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리빙랩서비스 개발 및 시범사업시행, 사회적 경제조직 설립, 운영 등으로 사업기간은 1년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도시재생예비사업을 통해 주민주도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주민역량과 삶의 질이 향상되고 더불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빙랩이란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도입하는 방법을 ‘리빙랩(Living Lab)’이라고 부른다. 리빙랩은 MIT 교수가 처음으로 제시한 개념으로 ‘살아있는 실험실’, ‘일상생활 실험실’, ‘우리마을 실험실’ 등으로 해석되며, 사용자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을 말한다. 리빙랩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참여자 간 협력이 중요하다. 연구개발 조직은 지식 생산에 초점을 맞추며 리빙랩 개발 프로세스에 기술적 전문성을 제공하고, 기업은 사용자 요구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고, 정부는 리빙랩 구축과 개발, 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촉진자 역할을 맡는다. 사용자는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경험을 녹여내야 한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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