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는 성탄절 기간(24일~27일)과 연말연시 기간(31일~ 2021년 1월 3일)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휴기간 동안 초기대응강화를 위해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에 근무토록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전 직원 비상연락망 점검,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백화점과 복합영화상영관 등 화재취약 대상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 강화와 예찰 활동을 펼쳐 화재원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타종식과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지만 새해맞이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산악사고를 대비한 출동대응태세도 확립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힘든 연말연시를 보내겠지만 힘들었던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안심하고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 안전의 날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이날로 제정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국가는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하여 필요한 행사 등을 한다. 또 국가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안전점검의 날과 방재의 날을 정하여 필요한 행사 등을 할 수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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