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대전시체육회가 지역 체육선수들을 위한 지원금에 팔걷고 나섰다.
단체종목 우수선수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함에 따라 지역 체육계의 큰 지원군이 되겠다는 입장이다.
대전시체육회(회장 이승찬)는 24일 '2020 꿈드림 프로젝트'에 선정된 단체종목 우수선수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체육회의 주요 역점사업 중 하나인 '2020 꿈드림 프로젝트' 는 대전시체육회와 계룡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 우수학생 선수 중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민 A씨는 "코로나 19의 상황속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체육인들에게 큰 도움이 돼서 대전 체육회에 감사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개인종목 우수 장학생 권혁(탁구, 대전동문초6), 최나현(탁구, 서대전초6), 서탄야(태권도, 대전체고3), 송우담(테니스, 대전만년고2)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해당 선수들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전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선수들은 이민주(하키, 대전국제통상고3), 오주희(하키, 대전국제통상고2), 송수정(야구소프트볼, 대전전자디자인고1), 김예빈(축구, 대전한빛고2), 박지수(농구, 대전여상2), 임진택(농구, 대전중2), 이윤희(핸드볼, 대전유천초5)이며, 선수별 100만원씩 총 7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장학금 전달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별도 행사 없이 소속 학교장이 해당 선수에게 개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꿈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지역 우수학생 선수들이 소중한 꿈을 키우고 기량을 갈고 닦아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우리지역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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