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결과보고전은 2020 지역리서치 사업 성과물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이는 전시로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진행한다.
지역리서치 사업은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의 지역을 건축, 역사, 문화예술 방면에서 조사하고 기록으로 남겨 보존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대전문화재단이 목원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추진했다. 올 한해 기록된 작업물을 바탕으로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했고, 사업 수행 결과보고회와 참여작가인 '이내'의 공연이 진행됐다.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소제동과 관련된 역사, 건축, 구술채록 자료들과 이성희 작가의 사진 작품 '도시-얼굴, 불완전한 기록들', 배상순 작가의 영상작품 '소제관사 53호:하기모토 형제 이야기'가 전시됐다. 오픈스튜디오 소제(컨테이너)에서는 이내 작가의 음악과 영상작품, 신미정 작가의 영상작품 '대전역'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 개막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계자 외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오는 28일 대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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