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김용남 병원장(사진 왼쪽)이 22일 병원 8층 회의실에서 '제19회 QI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상의학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전성모병원 제공]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은 21일과 22일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제19회 QI 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참가자들의 구연발표를 사전 녹화한 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 교직원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영상의학팀이 발표한 'CT 검사 조영제 주입 시 혈관 외 유출 예방 활동'과 수술실파트에서 발표한 'Case cart system(CCS)를 통한 수술준비시간 감소 및 수술실 간호사의 업무 만족도 증진'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사회사업 파트의 '상담 활성화를 통한 체계적인 환자관리', 진료협력센터의 '진료회송 활성화 및 회송률 향상'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외래지원 파트의 '자동접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대기시간 단축 활동', CS팀의 '환자 경험 스토리 분석 및 개선 활동을 통한 환자 경험 이노베이션 활동'에 돌아갔다.
김용남 병원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든 환경 속에서도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모든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과를 함께 나누고 화합해 보다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1969년에 설립된 대전 성모병원은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정신에 따라 친교와 일치, 나눔과 섬김 안에서 인간생명을 참으로 소중히 여기는 사랑의 찬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기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며 중부권의 중추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모든 이에게 전인적 치료를 지향함으로써 신체적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정, 내적 평화 등 심리적, 영적 측면까지 치유하는 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또한 호스피스활동, 무의촌 봉사활동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복음적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의 참된 건강 지킴이로서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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