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22일 코로나19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어울림 언택트 공연으로 '제16회 Lunch Concert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형준 교수(바리톤)의 지휘로 코로나19 대응에 지친 의료진과 직원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예전의 평범한 일상을 되돌릴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전해주기 위한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바램' 등 합창과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경쾌함과 즐거운 기분을 불러일으키는 'The many moods of Christmas','징글벨' 등을 합창곡으로 진행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외부활동은 물론 문화 활동마저 어려운 시기에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는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고, 동료 직원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재충전의 활력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충남대병원합창단 어울림 김선환 단장(신경외과 교수)은 "올 한해 코로나19와 싸우며 이 지역사회를 지켜온 의료진의 수고를 격려하고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한다"며 "음악을 통해 조금이라도 한기를 따뜻하게 녹이고, 코로나19의 시름을 잠시라도 잊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지난 1972년 중부권 최초의 교육병원으로 출발해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사랑과 정성으로 환자 진료에 힘쓰며 변화와 개혁을 추구해왔다.
최상의 환자 중심 진료를 제공하는 충남대병원의 의료역량과 의료서비스의 전문성은 대내외적인 여러 평가 지표를 통해 입증되고 있으며, 지역의료를 넘어 세계의료의 역사를 쓰는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2020년 7월 그간의 축적된 역량과 성과를 기반으로 세종시 최초의 대학병원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개원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