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기업유출입 관리시스템 등 15개 과제 추진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내년 기업유출입 관리시스템 등 15개 과제 추진

유입 기업은 경영 지원, 유출하려는 기업 관리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추진

  • 승인 2020-12-22 15:30
  • 수정 2021-05-12 22:47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1
대전시는 내년 글로벌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경제도시 구현을 위해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 운영,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15개 과제를 추진한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22일 브리핑을 열고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지원강화로 보호기반 확충 ▲온통대전 이용기회 확대 및 정책기능 강화 ▲맞춤형 현장중심 직무체험을 통한 일자리 창출 ▲대전형 노사상생 모델 '좋은일터' 조성 ▲역동성 있는 혁신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 운영 ▲소상공인·전통시장 스마트화로 상권 재창조 ▲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제조업 지속성장을 위한 노후산단 재생사업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뉴딜정책자금 지원 ▲대전형 뉴딜 펀드 조성 ▲기업 맞춤형 AI솔루션 지원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스마트 물류혁신 선도도시 조성 등 15개 과제를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세종시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 감소 추세다.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각급 기관·기업들 탈대전도 잇따랐다. 이에 대해 대전시가 대응을 잘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대전시는 분야별 기업체 현황, 5인 이상 유출입 사유 등 자문단을 활용해 기업불편사항 원인별 개선대책 마련을 통해 기업 유출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모니터링 지원단 구성을 통해 기업애로, 규제, 이전 동향 파악 등 시와 소통창구를 상설화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 직원 100명을 기업협력관으로 선발해 월 1회 이상 기업을 돌보게 할 방침이다. 매주 1회, 9개 분야, 지도사 3인을 배치해 중소기업 경영·기술 전문 컨설팅 지원으로 기업경영 애로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고 국장은 "고용청 등을 통해 대전시로 유입되고 나가는 기업 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유입된 기업에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나가려는 기업을 사전에 파악해 유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추진한다.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11월 체결했지만, 아직 구체적 로드맵은 나오지 않았다. 대전시와 세종시, 대전세종연구원, 정부연구기관, 전문가 등 13명의 워킹그룹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최근 경제자유구역이 입지 등 물리적 공간 구성보다는 지역 전략 산업 육성, 기업 규제 완화 등 정책적 연대가 대세로 이에 대한 효율적 접근 방식을 모색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전·세종 공동 물류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외국인 투자지역 확대도 추진한다. 지역 내 80%가 입주되면 외국인 투자지역 추가도 가능해 대전시는 기업 유치에 집중하면서도 추가 지정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2.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3.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4.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1.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2.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3.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4. 충남대총동창회 자랑스러운 충대인상 선정
  5. 천안예술의전당,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