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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한 주간보호센터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유성구 소재 한 주간보호센터에 근무하던 60대(대전 700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전시는 밤사이 센터 종사자와 이용자 27명 가운데 23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해 요양보호사 3명과 이용자 9명 등 모두 12명대전 709∼720번)이 확진됐다. 700번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두통 등 증상이 발현됐다.
방역 당국은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4명에 대해 신속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해당 주간보호센터를 방역 소독하고, 확진자들을 상대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간보호센터는 어린이집처럼 하루 동안 노인과 장애인, 환자를 돌봐주는 시설이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코로나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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