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장종태 서구청장 모습. 서구제공 |
대전 서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지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2일 서구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및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결과 서구는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전 자치구 최초 최우수상을 수상으로 지역복지 선도 도시로 인정받았다.
구는 ▲지역 균형발전 ▲고용 안정화 ▲인본(人本)서비스 강화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마을기반 공동체 역량강화를 5대 추진과제로 정하고 '사람중심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복지계획, 독거노인 돌봄을 위한 스마트케어 행복커뮤니티 사업이 특화된 복지모델로 호평받았다.
장종태 구청장은 "그동안 사람중심의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관 협력으로 올해도 괄목한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다양한 의사를 반영한 서구만의 특화된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민·관·학이 함께하는 공영장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공영장례서비스는 가족과의 단절이나 연고자가 없이 사망한 분들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 지역의 자원인 민·관·학이 협력해 인간의 존엄성을 조금이나마 표현해 줄 수 있도록 고인의 추모 의식을 지원하고 장례식장 및 물품을 지원해 일반인 사망자들과 유사하게 장례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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