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대전소방항공대가 대둔산에 추락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대전소방항공대 제공> |
21일 오후 대전소방항공대가 대둔산에 추락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대전소방항공대 제공> |
대전소방본부 소속 특수구조단 대전소방항공대가 등산중 추락한 등산객을 구출했다.
대전소방본부는 21일 오후 2시께 충남소방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대둔산으로 출동해 등산 중 추락한 등산객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요구조자는 등산 중 절벽 30m 아래로 추락 해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대전항공대는 안전벨트를 이용해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대전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출범한 대전소방본부 소방항공대는 발대 이후 3년 6개월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소방항공대의 소방헬기는 BK117C-1 기종으로 뒷면을 모두 개방하는 구조다.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담는 바스켓도 장착할 수 있으며, 헬기 내부에 GPS와 카메라를 새롭게 장착해 헬기 위치와 고도, 사건 사고 현장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있다.
대전소방항공대는 현재 (주)헬리코리아의 임대 헬기와 계류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2026년께 대전소방항공대의 계류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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