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막을 내린 클림트 전은 56만 명이 다녀갔고, 현재 진행 중인 반 고흐 전은 43명을 넘어섰다. 이는 월평균 4만 명 이상이 방문한 수치다.
빛의 벙커는 오래된 비밀 벙커를 탈바꿈한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장소성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의 선례로 주목받았고, 현재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김현정 빛의 벙커 사업총괄 이사는 "빛의 벙커가 제주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더 많은 관람객이 고흐와 고갱의 다양한 작품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빛의 벙커 2021년 차기작은 내년 1월 공개되고, 반 고흐 전은 내년 2월 28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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