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난 17일 대덕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및 대덕구 어린이집 분과별 연합회 대표 4명과 채식하는 날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공식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 대덕구제공 |
대전 대덕구는 지난 17일 대덕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 및 대덕구 어린이집 분과별 연합회 대표 4명과 채식하는 날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공식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으로 각 기관은 ▲월 2회 이상 채식위주의 식단 제공·운영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어린이집 프로그램 참여에 적극 협조 ▲채식 식단의 중요성에 대한 학부모 및 보육교직원 교육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지역 내 전 어린이집 128곳, 약 4900여명의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이 참여하게 될 이번 협약으로, 구는 건강한 채식권장 캠페인 참여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채식이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 학교들과 협력해 많은 주민들이 채식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식이란 동물성 식품 중 일부 또는 전체를 피하고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 혹은 그러한 신념 및 사상이다. 건강, 종교, 동물권, 환경 보호 등을 이유로 채식이 옳은 식습관이라고 믿고, 동물성 식품 중 일부 또는 전체를 피하며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을 말한다. 동물성 식품에는 고기, 생선, 달걀, 우유 등이 포함되며 식물성 식품으로는 곡물,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이 있다. 채식을 실천하는 사람을 채식인 혹은 채식주의자라 부른다. 동물성 식품이 널리 소비되는 사회에서 채식을 유지하는 일에는 개인의 의지와 신념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채식인보다는 채식주의자라는 표현이 널리 쓰인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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