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현재(20일 기준)까지 단체장 선임을 완료한 종목은 모두 13종목으로 내년 1월까지 인정단체 14종목을 제외한 남은 49종목의 단체장 선거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20일 시 체육회에 따르면 대전시체육회 제2대 종목단체장 선거는 지난달 27일 태권도 종목(당선인 윤여경)을 시작으로 보디빌딩 종목(당선인 한필선)까지 총 13종목의 단체장 선임을 매듭지었다.
축구(당선인 김명진), 복싱(당선인 한정훈), 배드민턴(당선인 유선종) 등 주요 종목에 대한 선임도 마무리 지으면서 체육 종목 단체장 선거가 순항 중이다.
22일부터는 궁도 종목을 시작으로 탁구, 육상, 테니스 등 총 33종목의 선거 일정이 예정돼있고, 핸드볼, 철인 3종, 양궁 등 총 16개 종목은 추후 선거일을 공지할 예정이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시 76개 종목 중 인정 단체 14종목은 예외이고, 정회원 단체 57곳, 준회원 단체 5곳을 포함해 총 62단체에 대한 선거를 규정과 절차를 통해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체육단체장 선거는 2015년 12월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합친 대전시통합체육회를 출범한 이래 제2대 종목 단체장 선거다. 당시 광역지자체 가운데 대전이 처음으로 두 체육회를 통합한 바 있다.
또 종목 단체장 선거는 경쟁 후보자가 있을 경우 투표를 통해 선거를 진행하지만, 단독 후보자는 선거일에 임원 결격 심의 후 무투표로 최종 당선인 여부를 결정한다.
임원 결격 심의는 선거관리위원회 측에서 회장 선거관리규정과 대전시체육회 협회 정관을 통해 결격사유를 심사한다.
시 체육회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중앙종목 단체 인준동의 후 회장 인준 승인을 하고, 단체장 임기는 1월 중으로 예정돼있는 정기대의원총회일부터 시작돼 이후 4년으로 2024년 말까지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엄중한 상황이지만, 종목단체와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무리 없이 단체장 선거 및 선임을 마무리 짓고 있다"며 "목표했던 대로 1월까지 지역 내 모든 단체장 선임을 완료해 종목단체 운영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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