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올해 가장 빛난 정책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을 꼽았다.
20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언론에 보도된 뉴스 중 서구 브랜드를 높인 '올해의 서구 10대 뉴스'를 자체 선정·발표했다.
최고의 뉴스는 '코로나19 우리는 함께 극복하고 있습니다'로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서구 전 부서의 총력 대응과 조기 종식을 바라는 직원들의 염원이 담겨있다.
10대 뉴스는 2020년 한 해 동안 서구가 추진한 주요시책 및 역점사업 등 구정 전반에 걸쳐 크게 부각되어 보도된 뉴스 등을 대상으로, 직원 설문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뉴스는 ▲서구 전 직원 코로나19 총력 대응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 조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정림동 수해극복 ▲도심 속 황톳길 조성사업 ▲아시아 최대 규모 '갑천누리길 도심형 펌프 트랙' 조성 ▲대전 최초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3년 연속 선정 ▲전국 최초 결혼 친화 도시 조성 조례 제정 ▲공약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갈마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본격 추진 ▲행복 문화공간 사랑愛 개관, 아동보호팀 대전 최초 신설 등 10건이다.
주요 뉴스로는 총 30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흑석동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수련원을 숲 체험원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해, 구절초, 수목, 잔디광장 등 노루벌과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생태 숲 조성이 있다.
또한 지난 7월 폭우로 큰 침수 피해를 본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수재민을 돕기 위해 달려 온 1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단체)들의 노력과 열정에 대해 서구청 직원들이 진심으로 경의를 표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2020년은 코로나19와 수해 등 여러 힘든 일이 있었지만, 구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이런 기세를 몰아 희망찬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 통제 조치 혹은 캠페인을 이르는 말이다. 이 캠페인에서는 우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으로 권고된다. 2020년 6월 28일부터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되고, 코로나19 유행의 심각성과 방역조치의 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돼 시행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방역 체계 도입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돼 11월 7일부터 시행됐다. 이는 기존의 3단계를 보다 세분화하되,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명칭은 국민에게 익숙한 1.5단계, 2.5단계 등을 사용한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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