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학부모 및 수험생에게 대입진학 역량 강화와 양질의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2020년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지난 17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잦은 학사 일정의 변화와 그에 따른 입시과정도 혼란스러운 관계로, 이번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가 제공한 대입 진학 전략, 학교생활기록부 작성법, 면접 준비 방법 등의 프로그램이 학부모 및 수험생들의 효과적인 진학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로그램 구성, 강의내용, 강사수준, 시스템 운영 등 각 항목별 만족도는 94% 이상으로 모두 만족스러웠다는 답변이다.
그 외 의견으로 '입시전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가와 '수시전형 준비 등을 위해 학기 초부터 아카데미가 진행되면 좋겠다'는 요구사항도 있었다.
이현미 시 청년가족국장은 "대입준비로 불안한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최신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내년에는 수시 전형을 대비하고 체계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조기 실시 및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9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15기수에 걸쳐 2020년 학부모 진학아카데미를 추진하였으며, 참여한 학부모 수는 600명이다.
한편, 대전시는 청년 중심 도시를 꿈꾼다.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이 증가하면서 취업난과 주거문제 등 청년들의 고충이 심화되고 있다. 청년문제 해소를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역현장에서 청년정책 구현과 청년활동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청년단체와 청년시설에 대한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정책수립에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실현하고, 다양한 청년정책 정보 전반을 집적하는 것은 물론 청년들과의 최근접거리에서 정책을 전달하는 연결고리로서의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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