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도 이어진 산타의 선물… 유성구 57가구에 비대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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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도 이어진 산타의 선물… 유성구 57가구에 비대면 전달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시즌5 완료…후원자들 십시일반으로 2600만 원 마련
당초 목표보다 22가구 많은 취약계층 57가구에 소원 선물 비대면 전달해

  • 승인 2020-12-20 09:59
  • 수정 2021-05-05 21:55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유성구 산타, 코로나에도 저소득층 소원 선물 전달 이어져
지난해 구청 대강당에서 산타발대식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산타 60여 명이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성구제공

대전 유성구는 취약계층에 소원 선물을 전달하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5회째를 맞이한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는 유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성구행복네트워크와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 공동 주관해 한 해 동안 모인 성금으로 취약계층의 소원을 들어주는 기부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후원자들의 기부가 이어져 2600만 원의 후원금이 마련돼 당초 목표였던 35가구보다 22가구가 많은 57가구의 소원을 들어 줄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는 직접 산타가 찾아가 선물을 전달했으나 올해는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택배) 방식으로 선물을 전달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준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대원티앤에이, 다우건설, 케이투발전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아성산업개발, 유성구사회복지행정연구회, 골프존과 온라인 기부자들의 기부로 총 2,600만원의 후원금이 마련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5년 7월 1일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기존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변경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존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수행하던 관할지역의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중요사항과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심의/자문기구의 한정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사회복지에서 영역이 확대된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하여 역할이 크게 강회됐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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