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
세종시가 교육부 주관 '2021년도 미래 교육지구'와 '방과후학교 지역연계 특화지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혁신교육지구 18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류심사와 온라인 대면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미래교육지구와 방과후학교 지역연계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지원금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함께 소통하며 교육이 문화가 되는 행복교육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학교 교육 혁신 △세종형 마을방과후 운영 등을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그동안 세종시교육청과 협력·설립한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모사업 준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미래 교육지구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최대 3년간 교육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
이홍준 시 교육지원과장 겸 행복교육지원센터장은 "미래 교육지구와 방과후학교 특화지구 선정으로 시가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세종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양질의 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한 체험학습 및 방과후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청과 교육청이 협력해 설립한 허브기관이다.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증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학습 및 마을방과후 지원에 대한 체계적 요구, 아동·청소년의 방과후 삶은 지역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확산을 통해 학교중심 교육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한다는 목적이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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