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난 18일 시청 영상회의실(박팽년실)에서 명학산단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비대면 영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제공 |
세종 명학산업단지 진·출입구 사고 예방과 주차공간 확보 등 입주기업 애로사항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세종시는 지난 18일 시청 영상회의실(박팽년실)에서 명학산단 입주기업 '비대면 영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종 명학산단은 2012년 7월 연동면 명학·내판리 일원에 조성 공사를 시작해 3년 10개월만인 2016년 10월 준공했다. 전자, 자동차 부품, 특장차, 조명기구, 화장품, 의약품 등 33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고용효과가 크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기업이 많아 앞으로 시 경제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간담회에는 이춘희 시장과 서종우 리봄화장품 대표, 강우성 대상이엔지 대표, 장세희 한국전자파연구소 대표 등 15개 기업 대표·관계자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산단입구 네거리 회전교차로·방지턱 설치 △산단 공용주차장 확대 △근로자 주거지원방안 △합강교차로 공사 조기완공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산단 진·출입 네거리에 방지턱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주차공간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추가하겠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방안을 검토해 산단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처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소통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며 "기업에서도 좋은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 건의해 시정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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