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과학영재교육원과 교육청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5주간의 일정으로 '2020 대덕밸리연계 예술융합프로그램'을 진행, 24개 학교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4개교), 총 46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충남대 교수진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원 등이 강사로 참여해 연구 성과와 인프라를 활용해 대덕 특화, 지역중심 예술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새로운 미래예술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은 ▲나는야 그림연극 제작자(이야기 형태 그림연극 제작) ▲물리의 눈으로 음악을 보다!(음악을 이해하는 물리학 원리 탐구), 중학생은 ▲공간 예술 속 수학원리 탐방(Escher의 Symmetry 작품을 중심으로 수학 원리 탐구) ▲미시세계로의 예술여행(전자현미경을 통한 새로운 예술매체 경험)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고등학생들은 ▲색채미술의 테크놀로지(물감 제작을 통한 화학의 활용 체험) ▲초,중,고등학생 ▲생활 속 예술소재의 과학적 탐구(비눗방울의 미적 가치와 과학적 원리 탐구)를 체험했다.
체험형 예술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수·과학적 지식 및 경험을 융합해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의융합 능력 신장과 예술, 수·과학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도를 높여 참가 학생 및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역시 93.2%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할 정도로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시세계로의 예술여행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학교 수업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수도 재미있었고, 스마트폰을 통해 현미경으로 세상을 색다르게 볼 수 있었다"며 "다음번에는 전자현미경으로 더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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