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실시된 2020년 흡연예방 담당교사 비대면 공동연수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흡연 예방을 위해 담당교사의 전문성을 높인다.
시 교육청은 온라인 플랫폼 줌(ZOOM)과 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2020년 흡연 예방 담당교사 공동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웹툰·포스터·음원·UCC 등 건강증진공모전 수상작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이성규 국가금연지원센터장의 '우리 아이들이 믿는 덜 위험한 담배 사실일까?'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지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흡연 예방교육 사례를 알아보기 위한 샌드 아트 공연, 뮤지컬(환상의 콤비) 시청에 이어 2020년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흡연 예방사업 운영 방법 등을 공유했다.
온라인 연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유튜브 채널 댓글과 답변을 통해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흡연 예방 업무담당자의 역량을 키우고 전문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사례들을 통해 교육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100명 중 7명(6.7%)은 ‘최근 한 달 동안 흡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같은 기간 음주율은 15%를 기록했다. 흡연율·음주율은 2007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다가 2016년 저점을 찍고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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