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등 제26회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6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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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등 제26회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6명 선정

수출, 과학기술, 벤처기업 등 부문에서 대전을 빛낸 경제과학인 발굴

  • 승인 2020-12-18 13:40
  • 수정 2021-05-12 23:02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제26회-경제과학대상
제26회 대전시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주)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희식 책임연구원 ▲주식회사 트위니 천홍석 대표 ▲ 황문영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태평시장 이용수 상인회장 ▲한국새농민 대전시회 윤병석 부회장.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경제과학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제26회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는 ▲수출 부문 (주)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 ▲과학기술 부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희식 책임연구원 ▲벤처기업 부문 주식회사 트위니 천홍석 대표 ▲산·학협동 부문 황문영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유통·소비자보호 부문 태평시장 이용수 상인회장 ▲농업 부문 한국새농민 대전시회 윤병석 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박한오 (주)바이오니아 대표는 실시간 PCR 기반 분자진단 플랫폼을 완성해 국내 유일의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수출로 기업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희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해 환경정화 및 바이오 소재 산업화 등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생분해성 바이오 유화제 개발, 미세조류 바이오리파이너리의 국내외 선도적 연구 및 세계 최초 미세플라스틱 분해 식물성 플랑크톤 개발 등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주식회사 트위니 천홍석 대표는 2015년 8월 자율주행로봇전문기업을 창업하여 지역 청년 인재 채용과 육성, 자율주행로봇, 자율주행소프트웨어, 모바일플랫폼 분야의 독자기술 확보 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선정됐다.

대전과학기술대 황문영 교수는 동 대학의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대전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의 기술개발역량을 토대로 다수의 연구 과제를 개발하고, 지역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사)대전충청CTO 포럼을 중소기업진흥공단 관할로 창립하여 지역 중소기업 기술 교류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태평시장 이용수 상인회장은 태평시장 발전을 위해 아케이트 설치, CCTV, 소방설비, 주차타워 등 다양한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였다. 또한, 개별 화재 알림시스템 설치, 상인역량 교육 및 온라인 마케팅 등 편리한 전통시장 이용 환경을 조성하여 전통시장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윤병석 한국새농민 대전시회 부회장은 포도를 주작목으로 시설농업(하우스)을 실시하면서, 품종개량 및 비가림 시설을 이용하여 남다른 과학영농을 실천하였다. 이와 함께, 포도재배에 대한 노하우를 인근 재배농가 등에 전파하여 시설농업 활성화에 기여한 선도 농업인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서철모 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부문별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및 과학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에도 이분들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12월말 일정을 잡아 전수할 계획이다.

경제과학대상은 1994년부터 매년 지역경제 및 과학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최고 권위와 영예를 자랑하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14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여 대전이 경제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대전이라는 지명은 우리말로 큰 밭이라는 뜻인 '한밭'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대전은 오랫동안 충청남도의 도청이 있던 곳이어서 중부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1989년에 최첨단 연구 단지로 유명한 대덕과, 온천으로 이름난 유성이 대전에 포함되면서 더욱 큰 도시로 발전했다. 대전은 1993년에 대전 세계 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했고, 육해공군의 통합 사령부까지 대전 옆의 계룡시로 옮겨 오면서 군 행정과 과학의 중심 도시로 자리를 잡았다. 대전은 우리나라의 6대 광역시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약 146만 명이에요. 앞으로 대전은 행정 도시, 최첨단 과학 연구 도시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핵심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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