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화재 안내판 개선 '최우수'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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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문화재 안내판 개선 '최우수' 기관 선정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 2명 문화재청장 표창까지

  • 승인 2020-12-18 13:23
  • 수정 2021-05-12 23:0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 문화재 안내판 개선 “최우수” 기관 선정
대전시는 문화재청 주관으로 실시된 2020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 우수사례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문화재청 주관으로 실시된 2020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 우수사례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200만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우수 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는 안내 문안의 완성도, 사업량과 예산집행률 등 사업추진 노력도와 함께 2021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 신청 건수 등을 대상으로 하며, 대전시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안내판 개선사업은 노후 된 안내판을 교체하고 문안의 오류 정정과 쉬운 용어 사용 등을 통해 안내판을 정비하는 사항으로, 대전시는 올해 창계숭절사 등 27곳의 정비를 완료했고, 내년에는 삼매당 등 14곳에 대한 국비지원이 확정된 상태다.

한편, 올해 문화재 보존관리 분야에서도 문화유산과 직원 2명(유광현, 지현정)이 문화재 보존 및 활용 업무의 공적을 인정받아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는다.



이러한 성과들은 대전시를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가, 향토사학자 및 활용사업의 다수를 위탁 운영하는 문화재단 등이 합심해 얻어낸 결과라는 것이 대전시의 의견이다.

시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유산 분야에서 우리시가 기관과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표면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분야임에도 묵묵히 자기 업무를 충실히 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에게 유용한 문화유산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이라는 지명은 우리말로 큰 밭이라는 뜻인 '한밭'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대전은 오랫동안 충청남도의 도청이 있던 곳이어서 중부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1989년에 최첨단 연구 단지로 유명한 대덕과, 온천으로 이름난 유성이 대전에 포함되면서 더욱 큰 도시로 발전했다. 대전은 1993년에 대전 세계 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했고, 육해공군의 통합 사령부까지 대전 옆의 계룡시로 옮겨 오면서 군 행정과 과학의 중심 도시로 자리를 잡았다. 대전은 우리나라의 6대 광역시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약 146만 명이에요. 앞으로 대전은 행정 도시, 최첨단 과학 연구 도시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핵심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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