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보건복지부 실시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2015년부터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실정에 맞게 차별화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 이행 및 지역발전에 기여 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지역 안에서 다같이 돌봄 ▲함께 지키는 건강과 안전 ▲든든한 일터와 삶터 ▲누구나 누리는 교육과 문화 ▲주민 스스로 이루는 마을공동체 등 5대 추진전략 총 76개 추진사업에 대해 사업계획 내용의 충실성, 과정의 적정성, 주민 참여도 등 6개 분야 18개 평가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됐다.
시는 평가결과 시민 공유공간 조성, 빈집재생 등 공동체가 함께하는 복지정책 추진과 사회서비스원 설립,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 주요 복지정책 추진에서 실질적인 민관협력으로 노력한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병상확대 등 세부사업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정에서 시민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시민과 복지현장에서 제안된 내용을 반영해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2년 연속 대상 수상은 이번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 모니터링단 그리고 사회복지 담당공무원과 시민들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서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소외된 이웃에 눈을 돌리고 따뜻한 정과 믿음이 흐르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공동체는 일반적으로 공통의 생활공간에서 상호작용하며, 유대감을 공유하는 집단을 의미한다. 퇴니스는 공동사회를 혈통, 장소, 정신적 차원 등을 속성으로 하는 총체적인 공동체로 보았다. 많은 사회과학자들은 공간, 상호작용, 연대를 공동체의 핵심 요소로 보는데, 현대사회에서는 공간의 중요성이 약화되었다. 오늘날에도 상호작용과 연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적 집단들이 존재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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