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부터 대전 전체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비 단가가 평균 6% 인상한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전시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이 통과해 학교급식법 시행규칙에 따라 공립유치원 150원, 사립유치원 200원, 초등학교 150원, 중학교 300원, 고등학교는 식당 100원이 오른다.
이에 따라 내년도 총 급식 사업비는 1249억으로 대전시와 교육청이 50%씩 분담해 18만여 명 대상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한다.
무상급식비와 더불어 노후 급식기물·기구 교체비 17억 4000만 원, 위생관리시스템 구축비 4억 4000만 원, 살균수 제조장치 설치비 1억 8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이번 무상급식 단가 인상으로 더욱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에 있는 어린이집 무상급식도 보육비와 급간식비 단가를 올리고 그 차액을 대전시가 지원해오고 있다.
여기에 위생과 영양적 분석을 통해 조리원과 취사 인력의 인건비도 대전시가 지원하고 있다. 시설과 규모에 따라 월 최대 70만 원(2020년 기준)을 지원하고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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