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박물관이 19일 개관 3주년을 맞는다.
서울시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기생충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문을 열었다.
전시관은 기생충 개념·분류와 우리나라 기생충관리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전시실(1층), 기생충연구를 통한 기생충 활용의 가능성 등을 볼 수 있는 제2전시실(2층)로 구분됐다.
개관 후 관람객은 지난 15일 기준 약 2만 3000여 명이 방문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시휴관 중이다.
박물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람이 어려워진 관람객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10월 26일부터 실감형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360도 입체 파노라마뷰를 활용해 전시실에 들어선 것처럼 온라인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각 전시 코너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4개 언어로 도슨트(전시해설)의 음성안내를 통해 제공한다. 가상전시관은 PC나 모바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관람한 뒤, 기생충박물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관람 후기를 작성하면 총 20명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국내 유일한 기생충 전문 박물관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컴팩트한 공간이다. 박물관은 이용자에게 흥미 유발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템 전시·체험을 돕고, 기생충 발견과 오늘날 연구성과를 통합해 이에 대한 완벽한 이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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