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종 결과에서 A등급으로 대전지역 1위, 전국 5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는 전국 125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의 운영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11년 연속 A등급을 달성, 응급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 부분을 비롯해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중증상병해당환자,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부분 모든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김용남 병원장은 "앞으로도 응급의료기관 평가를 통한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키는 동시에 신속한 의료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9년에 설립된 대전 성모병원은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정신에 따라 친교와 일치, 나눔과 섬김 안에서 인간생명을 참으로 소중히 여기는 사랑의 찬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기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며 중부권의 중추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모든 이에게 전인적 치료를 지향함으로써 신체적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정, 내적 평화 등 심리적, 영적 측면까지 치유하는 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또한 호스피스활동, 무의촌 봉사활동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복음적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의 참된 건강 지킴이로서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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