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 연속 1000명 대 넘어

18일 기준 대전 5명, 충남 16명, 충북 30명 신규 확진은 51명

[사잔=연합뉴스TV 제공]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0명 대를 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기준이 이미 충족된 상황에서 이번 주말 확산 여부에 따라 정부가 격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2명 발생해 누적 4만751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14명) 발생 수 보다 48명 더 늘었다. 국내 발생이 10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50명→1030명→718명→880명→1078명→1014명→1062명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일주일 새 1000명 이상이 4차례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41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지역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757명이 나왔다. 서울이 393명, 경기 300명, 인천 64명 등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남 43명, 부산 39명, 경북 31명, 울산·충북 각 30명, 제주 27명, 대구 20명, 강원 18명, 충남 16명, 전북 12명, 대전·전남 각 5명, 광주 3명 등이다.
박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