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가 진행하는 '디자인 재능기부 프로젝트'가 대학의 브랜드로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
학생들의 재능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변화시킨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디자인 재능기부 프로젝트'는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대학·지역사회의 유대를 위해 5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대전시이동일시청소년쉼터, (사)도마큰시장상인회, 사회복지 NGO위드밸류, 사회적협동조합 민생네트워크새벽, 대전광역시건강가족다문화지원센터, 세계교육연구학회노인무료직업소개소, 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이음터, ㈜하얀마인드 등 8곳이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광고디자인을 제작한다.
학생들은 광고가 게재될 곳을 직접 답사하고 관련 단체 관계자를 만나 주요 사업과 홍보내용을 공유하면서 디자인 콘셉트와 방향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 교환으로 최종 광고 시안을 도출했다.
제작된 광고는 이달 말까지 제작해 대전역, 시청역 등 지하철 역사 37곳에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게시될 예정이다.
재능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혜민(시각디자인학과 2학년) 학생은 "단순히 학교에서만의 수업이 아닌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실습을 하는 기분이였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기업이나 단체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