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대학마다 질적으로 향상된 프로그램 진행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대전대가 줌(ZOOM)을 활용한 양질의 기업분석 컨설팅을 제공 비대면 취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기 전까지는 기존 방식대로 직무 역량 중심으로 운영해오고 있었지만, 현장 오프라인 교육 한계가 이어지자 줌방식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달 초 약 2개월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2020 대전대 기업분석 공모전'은 대전대가 주최하고 이소티씨(주)가 주관, 총 17개 팀이 참여했다.
공모전은 이소티씨(주) 김소희 이사 외 3인의 ▲기업분석의 의미와 분석의 기초 ▲기업분석의 실제와 SWOT분석을 통한 문제해결전략 ▲PPT작성과 브리핑 등을 주제로 한 3회기에 걸친 특강과 10회에 걸친 팀별 컨설팅의 형식으로 진행 됐다.
학생들은 기업분석 공모전을 통해 ▲기업에 대한 이해 ▲채용공고와 기업의 인재상 ▲재무재표 분석 ▲ SWOT분석과 문제해결 ▲직무 이해 ▲개인의 직업기초능력과 역량 개발 ▲동아리 활동계획과 Plan 등 포트폴리오 구체화 ▲PPT 작성과 브리핑 등 목표기업 선정부터 브리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해 가면서 취업역량을 강화 시켰다.
'2020 기업분석 공모전'의 대사에는 '세트렉아이' 기업을 분석한 JSUS팀(컴공과 3학년 김진수, 김석진)이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김진수(컴퓨터공학과 3학년)군은 "이번 공모전이 ▲기업문화에 대한 인식변화와 기업의 생리 이해 ▲직무이해와 체계적인 취업준비 등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사를 담당한 취·창업지원팀 강석만 팀장은 "혁신도시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충청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반영한 공기업분석(충청권 기업 포함)을 유도 한 것과 일부 중소기업의 경우 자료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하는 등 발로 뛰는 자발적 참여"라면서 "참여 학생 모두가 취업역량 강화는 물론 질적 성장을 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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