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은 대전선화교회로부터 성탄선물(5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선화교회는 쌀, 라면, 고추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매년 100세대에 전달하고 있다.
차승환 선화교회 담임목사는 "갑작스레 날씨가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이 걱정된다. 은행선화동 주민 모두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병오 은행선화동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저소득가정에 따뜻한 선물을 전해주신 대전선화교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동인 은행선화동은 법정동인 은행동·선화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은행동은 정자나무인 은행나무가 있었으므로 으능정이·으능젱이(지금의 은행동 55∼65번지 일대)라고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이전 회덕군 산내면의 목척리(木尺里)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대전군 대전면에 편입되어 춘일정2정목(春日町二丁目)이라고 하다가 1917년에 대전면에 편입되었고, 1946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정(町)을 동(洞)으로 고칠 때 옛 이름을 따서 은행동이라고 하였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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