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넥타이디자인 공모전' 휩쓴 배재대 의류패션학과 학생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넥타이디자인 공모전' 휩쓴 배재대 의류패션학과 학생들

은상 등 12명 수상
2010년부터 꾸준히 입상
디자인 실력 입증

  • 승인 2020-12-17 15:34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배재대 의류패션학과 이덕수-은상
한국의상디자인학회 주최 '제17회 넥타이디자인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배재대 의류패션학과 이덕수 학생의 '편리미엄'. 모듈형 넥타이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배재대 제공
한정된 넥타이 공간 안에서 디자인 실력을 겨루는 '제17회 넥타이디자인 공모전'에서 배재대 의류패션학과 학생 12명이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의상디자인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배재대 의류패션학과 학생들은 2010년을 시작으로 2017부터 2020년까지 연속해 수상을 거머줬다. 이번 대회에 배재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중 하나인 '전공역량 기반 안항교육 프로그램'으로 공모전 참여에 소요된 비용을 지원했다.

이 대회에서 '편리미엄'을 주제로 작품을 제출한 이덕수 학생은 은상을 수상했다. '편리미엄'은 매듭이 목을 조이는 기존 넥타이 형식을 벗어나 모듈형을 추구해 편리함과 시간절약에 주안을 뒀다. 넥타이 아랫부분을 분리할 수 있어 겨울철 셔츠 위에 니트를 입는 직장인들의 고민도 덜어냈다.

의류패션학과가 아닌 여가서비스경영학과 조현지 학생도 '서울의 방'이라는 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윤재희·정상원 학생은 특선을, 김혜정·김송원·김영수·송지현·염신혜·옥소연·우정민·최은진 학생도 입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임 의류패션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전형적인 넥타이 디자인을에서 탈피해 창의적인 도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학생들의 디자인 역량도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