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상디자인학회 주최 '제17회 넥타이디자인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배재대 의류패션학과 이덕수 학생의 '편리미엄'. 모듈형 넥타이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배재대 제공 |
사단법인 한국의상디자인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배재대 의류패션학과 학생들은 2010년을 시작으로 2017부터 2020년까지 연속해 수상을 거머줬다. 이번 대회에 배재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중 하나인 '전공역량 기반 안항교육 프로그램'으로 공모전 참여에 소요된 비용을 지원했다.
이 대회에서 '편리미엄'을 주제로 작품을 제출한 이덕수 학생은 은상을 수상했다. '편리미엄'은 매듭이 목을 조이는 기존 넥타이 형식을 벗어나 모듈형을 추구해 편리함과 시간절약에 주안을 뒀다. 넥타이 아랫부분을 분리할 수 있어 겨울철 셔츠 위에 니트를 입는 직장인들의 고민도 덜어냈다.
의류패션학과가 아닌 여가서비스경영학과 조현지 학생도 '서울의 방'이라는 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윤재희·정상원 학생은 특선을, 김혜정·김송원·김영수·송지현·염신혜·옥소연·우정민·최은진 학생도 입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임 의류패션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전형적인 넥타이 디자인을에서 탈피해 창의적인 도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학생들의 디자인 역량도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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