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용래 유성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020 온(ON, 溫) 유성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유성구제공 |
대전 유성구가 17일 한 해 동안의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2020 온(ON, 溫) 유성 평생학습 한마당'을 개최했다.
'유성을 웃게! 환하게! 따뜻하게!'를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진행한 평생학습활동을 공유하고 공동체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온앤오프(개막식) ▲구청장과의 대화 ▲학습 및 공동체 성과공유 ▲즉석 학습 관련 돌발퀴즈 ▲즉석 온라인 맛보기 클래스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내년 평생학습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올해 진행된 평생학습강좌에는 총 4938명이 참여했으며 직업능력향상과정을 이수한 200여 명의 학습자 중 45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12명은 취·창업의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58개의 학습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배움사랑방 15개소에서는 108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938명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학습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러한 사회적 변화가 평생학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변화를 체험하고 평생학습이 나아갈 길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이란 태어나서부터 생명을 마칠 때까지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과 활동이다. 평생교육은 개인이나 집단을 학습자의 평생에 걸쳐 가르치는 활동을 의미한다. 「평생교육」이 교육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한 것은 1970년의 유네스코 교육정책문서에서부터로, 교육은 학교교육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학교교육이 교육의 핵심도 표준도 아니라는 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평생에 걸쳐서 교육을 받는 것이 현대사회의 특징이며, 평생동안 받는 모든 교육은 모두 그 나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