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은 여가부가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KT&G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8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KT&G의 대표적 가족친화 프로그램은 '가화만社성'이다.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 입학자녀 축하선물, 중등자녀 진로 탐색, 부모님 리마인드웨딩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돼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으로 자동전환되는 '자동육아휴직 제도'를 통해 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확대했고, 영업직무 휴가 활성화를 위한 '릴리프 요원제', 5년마다 3주간 사용이 가능한 '리프레쉬 휴가', '사내벤처·경력전환 휴직' 등 다양한 휴가·휴직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사내 도서관인 '상상마루'를 비롯 분기별 '문화의 날'을 통해 전시·공연 등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직원과 그 가족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자 화훼농가와 연계한 '꽃 선물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KT&G 관계자는 "'구성원이 행복한 기업이 성과도 좋다'는 철학을 토대로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구성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국내 담배 업계 1위 기업이다. 한국산업 브랜드 파워 세계 5위 글로벌 담배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현재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세계 담배 기업 톱4를 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다시 한번 뛰고 있다.
바른 기업', '깨어있는 기업',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길고 멀리 보는 원칙경영으로 고객을 우선으로 삼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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