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 세종시농기센터 농촌지도사. |
세종시농기센터는 김은수 농촌지도사가 '2020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우수상을 수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촌진흥청이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지역농업발전과 농촌지도사업의 활성화 공적이 탁월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지도사는 벼농사·밭작물·약용작물 등 다양한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농식품 가공·체험 분야 농업인연구회를 조직해 농식품 창업 기반 조성이 앞장섰다.
과일발효식초 상품화와 '세종컬러옥수수' 브랜드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 섰으며, 세종시 최초로 농가팜파티를 개최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힘써 왔다.
이외에도 김 지도사는 농촌진흥청 산하 농산물가공 전문지도연구회 회장과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전국 농촌지도사업 발전과 중앙과 지방을 연계하는 역할도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이다.
김은수 지도사는 "많은 세종시 농업인들과 동료 선·후배 직원들의 도움으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청년 농업인 육성과 교육을 통한 농업인의 역량 개발로 새로운 가치창출과 행복한 세종시 농업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농업기술센터는 950년 2월 연기군 농사교도소로 발족, 1962년 연기군 농촌지도소로 명칭을 바꿨다. 1975년 조치원읍 청사신축으로 이전했으며, 2015년 3과 9담당 5지구지소로 개편했다.
농기센터 고유기능의 기반인 농업기술 보급을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확산과 스마트팜, 농식품산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도시농업 정책, 도시농업 교육 등의 도·농상생 프로그램 등에 힘쓰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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