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착공 예정인 전동면 복컴 조감도. /세종시 제공 |
세종시가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동면 복컴은 총사업비 12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 면적 3401㎡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설계공모를 통해 지난달 전동면 복컴에 대한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설계과정에서 설계 경제성 검토로 공사비 약 10억 원의 공사비 절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동면사무소 청사 이전·기존건축물 철거를 거쳐 내년 7월께 착공, 오는 2022년 준공된다.
새로 들어서는 전동면 복컴에는 면사무소, 보건지소, 농업기술상담소, 다목적체육관, 동아리실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 커뮤니티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한 공공건설사업소장은 "면 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지역 균형발전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실사용자인 전동면 주민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고려한 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22곳과 광역복지지원센터(광복) 6곳이 건설예정으로, 현재 복컴 12곳, 광복 3곳이 운영중이다.
오는 6월에 반곡동(4-1생)과 해밀동(6-4생) 복컴 건립이 완료된다. 이 밖에도 나성동(2-4생) 복컴은 내년말 준공될 예정이며, 합강동(5-1생)과 집현동(4-2생) 복컴은 올해 말까지 설계를 끝내고 내년 공사가 발주된다.
올 신규 사업인 산울동(6-3생) 복컴은 다음 달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된다. 지난해 착공한 반곡동(4생) 광역복지지원센터는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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