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6일 온라인 유튜브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활동보고회'를 가졌다.
대전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최영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는 올 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 시민참여단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대전시 시민참여단의 올해 활동 성과로는 ▲관내 공원의 환경개선을 위한 현장중심 활동보고 ▲시민공유공간 시설물에 대한 사회적 약자 불편사항 모니터링 활동보고 ▲공공부문 대상 성별임금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특히 시민참여단이 여성친화 관점에서 공기업·출연기관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성별임금격차 원인 분석을 시도했다는데 큰 성과를 이뤘다.
김경희 시 성인지정책담당관은 "올 한 해 동안 활약해 주신 시민참여단 분들께 감사드린다"며"내년에도 사회적 약자와 여성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시민참여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5월 2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안전분야모니터링팀, 공유공간모니터링팀, 성별임금모니터링팀 3개 분야로 나눠 총 26명이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시.군.구를 말한다. 기존의 지역 도시정책에서는 정책 과정에서 여성이 소외되거나, 그 효과가 체감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면, 여성 친화도시는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가 늘어나느 효과를 얻게 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성 평등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고용 안정, 취.창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 사회적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환경 조성, 여성 활동 확산과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목표 아래 여러 정책을 추진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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