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6일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문화콘텐츠 분야 창작자 및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을 열고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
대전시는 16일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문화콘텐츠 분야 창작자 및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을 열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대전콘텐츠코리아랩'는 대전지역 청년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창작과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콘텐츠 공간으로, 이날 개소식에는 문화관광체육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및 문화콘텐츠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첨단과학관 내에 준공된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은 2019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8억원을 투입해 조성했으며, 연면적 1982㎡ 규모로 콘텐츠아이디어 발굴, 입주, 네트워크, 지원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곳은 앞으로 대전 콘텐츠 문화 육성의 중심지로 대전콘텐츠 창작과 창업에 대한 관심부터 초기창업자의 사업화 및 성장단계까지 지원해 나간다.
또한 서구 만년동에 있는 대전콘텐츠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사이언스콤플렉스, 대덕연구단지 등과 함께'과학'과 '문화'가 공존하는 첨단 콘텐츠 벨트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수 시 과학부시장은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이 지역 창작·창업 청년들의 혁신과 도전을 위한 놀이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전시의 적극적 콘텐츠 육성 정책 의지로, 많은 창작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콘텐츠 창업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은 새로운 트렌드 콘텐츠로 손꼽히는'만화·웹툰'분야, 최근 전국적으로 화두에 오른 '1인 크리에이터' 분야,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여 뉴 타입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는 '패션'분야 등에 아이디어 기획부터 창작 교육, 창작지원, 시장진출까지 단계별 원스톱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콘텐츠는 문화적 소재가 구체적으로 가공돼 매체에 체화한 무형의 결과물이다. 여기서 문화적 소재란 우리 일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의미하며, 구체적 가공은 기획자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제시되는 일련의 스토리텔링 방법을 뜻한다. 이러한 가공은 매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매체는 콘텐츠를 담아내는 방식이자 통로라는 점에서 콘텐츠는 매체에 체화할 때 경험이 가능한 것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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