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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 특허청 차장 |
정통 특허맨이 특허청 차장으로 임명됐다.
정부는 16일 특허청 차장에 김용선(사진·53) 전 특허심판원 심판장을 임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신임 김 차장은 특허청장비서관, 국제협력과장, 대변인, 산업재산정책과장, 산업재산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특허맨이다.
미국 워싱턴대에서 지식재산 전공 박사 학위를 받아 실무와 이론 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제협력과장 재직 시 우리나라를 포함한 지재권 5대 강국 협의체인 'IP5 회의' 산파역을 맡았으며, 지난 2013년 이후 4년간 최장수 산업재산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식재산 정책', 중소기업 특허공제 도입'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대책' 등 국가 주요 지식재산 정책을 매끄럽게 추진한 정책통이기도 하다.
신임 김 차장은 지난 2018년 특허청 노조 투표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 1위에 선정돼 내부 소통과 단합에도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특허청은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심판 및 변리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산업재산권의 적기 보호로 산업기술 개발의 촉진을 지원하고, 산업재산권 행정체계를 구축해 기술경쟁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1977년 설립됐다.
기술적 창작물에 대한 심사 및 특허권 부여, 발명진흥 시책 수립·시행, 특허심판제도 운영 등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5월 1일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기업형 중앙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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