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전교육청 예산 중점 편성 주요 내용은 무상급식 단가 인상과 무상교육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맞춤형 교육, 코로나19 대응 관련 3가지다.
무상급식 단가는 공립유치원 150원, 사립유치원 200원, 초등학교 150원, 중학교 300원, 고등학교는 100원을 인상해 학기 중 급식비 지원에 1261억 원을 편성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엔 81억 원, 누리과정은 1131억 원 등 교육복지 지원에 2784억 원 편성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비는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구매비 등을 포함해 681억 원 반영했다.
ICT 활용 교육과 과학교육 활성화에 93억 원, 외국어교육 128억 원, 학력신장 69억 원을 편성했다. 학생 진로에 맞춤형 교육을 위한 고교학점제 운영과 교과교실 구축 지원 등에는 123억 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위한 사전기획과 경제성검토 용역비 12억 원, 학교공간혁신사업엔 36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대응과 미세먼지 등 학생 안전건강 관련해 학교 방역지원 11억 원, 보건인력 배치 7억 원, 공기질 관리 4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교육시설 내진보강과 석면교체 등 안전제고 사업에는 115억 원을 배정했다.
대전교육청 허진옥 기획국장은 "확정된 2021년도 예산은 교육정책과 연계해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그리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 시현 등을 위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집행하겠다"고 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해 5월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4.8% 증가한 규모로 대전시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당시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대응과 극복,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을 발굴하기 위해 편성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