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전기와 유류 사용량이 증가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하지만 화재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작지만 가장 확실한 안전 지킴이 방법이 있는데요.
첫째. 전기와 유류(가스) 사용 시에는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전기장판과 노후된 가전제품을 사용 후에는 전원을 차단하고, 유류(가스) 사용은 주위 환기시킨 후 불에 탈 수 있는 가연성 물건은 제거해야 합니다. 불을 사용하는 시간만큼은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되겠죠? 만약 큰불을 목격했다면 곧바로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하셔야 합니다.
둘째. 우리 집에 소화기를 비치하기 입니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 시 소방차 1대와 비슷한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있습니다. 소방서에서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국어로 만든 소화기 사용방법 안내 책자를 제작했으니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거나 방문하시면 전달해 드립니다.
셋째.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 활용하기입니다. 기존의 음성통화로 119에 신고한 방식에서 영상통화와 문자로도 신고가 가능하고 다국어를 사용하는 신고자와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서비스가 개선되었습니다. 비상 상황 시에는 당황하지 마시고 119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코로나19 감염병은 예고 없이 찾아왔지만 화재 발생은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설마 하는 안전불감증을 버리시고 평소에 화재 발생 위험 징후를 차단하고 관리해서 올겨울은 안전하게 보내시길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최은선 대전유성소방서 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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