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대학 편입학 모집요강 속속 발표, 대학별고사 대책 '고심'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권 대학 편입학 모집요강 속속 발표, 대학별고사 대책 '고심'

한밭대, 한남대 예년과 달리 면접고사 폐지
나머지 대학도 거리두기 3단계 시 일부 전형 변동 전망

  • 승인 2020-12-15 17:23
  • 수정 2021-05-04 20:24
  • 신문게재 2020-12-16 5면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PYH2020022404650006300_P4
대전권 대학들이 2021학년도 편입학 모집 요강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우려해 전형 방법을 바꾸고 있다.

15일 대전 대학가에 따르면 충남대는 편입학 지원자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원서를 접수 받은 뒤 전공시험이나 면접·실기고사 예비소집을 내년 1월 19일에 치를 예정이다.

한밭대는 예년과 달리 2021학년도 편입학 모집에서는 면접고사를 치르지 않는다.

한밭대는 지난해 편입생 모집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에서 면접(40%)을 포함했으나 수험생의 안정성을 고려해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지원자 대상으로 원서 접수를 받을 예정으로 실기고사는 디자인계열에 한해 내년 1월 15일 오후 1시부터 진행한다.

한남대도 마찬가지로 수년 간 편입학 수험생 대상으로 면접고사를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융합디자인전공.회화전공.미술교육과 등 지원자 대상으로만 내년 1월 22일 미술 실기고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남대는 내년 1월 7일~13일 원서 접수를 받을 예정으로 인문계, 자연계, 체능계 대다수 학과는 전적대학 성적, 서류평가로 점수를 매긴다.

대전대는 면접고사를 내년 1월 15일, 배재대는 면접.실기고사를 내년 1월 22일 등으로 계획 중이다.

충남대 관계자는 "편입학 모집요강 확정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높지 않았고 전형상 면접고사의 중요성을 고려해 모집 요강에는 면접고사 등을 치른다고 안내했다"면서도 "상황이 심각해져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시 학내 의견 수렴을 거쳐 일부 전형을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