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이글스 레전드 김태균 선수가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레전드 김태균이 소외계층을 위한 마스크를 기부하면서 은퇴 후에도 선행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균은 15일 오후 2시 대전시청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기부될 마스크는 김태균과 지역 기업인 근옥솔루션(충북 음성 소재)의 협력을 통해 '피부저자극 하하 마스크' 2만장이 마련됐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혹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받은 사랑에 비해 미약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지난 2013년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1억원 이상 기부한 회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대전시와 충청도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프로 야구단으로 1986년 3월 창단된 빙그레 이글스를 전신이다.
1993년 11월 구단 운영주체를 빙그레에서 한화그룹으로 옮겨오며 구단명도 한화 이글스로 변경되었다. 모기업은 한화그룹, 구단주는 김승연이다.
1998시즌까지는 중하위권에 머물다가 시즌 출범 14년 만에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00시즌 정규 리그 7위, 2001시즌 정규 리그 4위, 2002시즌 정규 리그 7위, 2003시즌 정규 리그 5위, 2004시즌 정규 리그 7위, 2005시즌 정규 리그 4위를 기록했으며, 2006시즌에는 정규 리그 3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7시즌 정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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