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이 지역 중소기업의 신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한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설동승)은 15일 지역의 터보블로워 개발업체인 티앤이코리아와 협력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터보블로워 고장감소와 성능향상을 위한 운영노하우와 신기술, 장비를 공유하고 정기적인 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지역 중소기업인 티앤이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장 실증운전 불가로 신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테스트베드를 제공받음으로써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터보블로워 신제품 시험을 위한 설치공간과 운전인력을 지원하며, 티앤이코리아는 개발제품을 제공하고 설비의 운영 실태를 정밀 분석해 효율향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설동승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의 공기업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설관리공단은 대전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과 고객의 편익도모 및 복리증진을 위해 지난 2001년 1월에 설립됐다.
환경기초시설과 체육시설 등 4개 분야의 공공시설들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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