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야경. |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 5개월 만에 하루 외래환자 수 1000명을 돌파했다.
15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개원 이후 외래환자 수는 7월 7627명으로 출발해 8월 1만5184명, 9월 1만6368명, 10월 1만6635명, 11월 1만8219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이달 들어 9011명의 환자가 내원하는 등 지난 14일 기준 1일 외래환자 수가 1008명을 기록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7월 세종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개원해 세종 시민의 건강을 지키며 환자중심의 의료를 펼쳐나가고 있다. 숙련된 의료인력과 최첨단 시설 장비, 그리고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는 의료 불모지였던 세종 시민들의 ·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간 중심 병원으로서 세종충남대병원은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했며, 다학제 협진과 원데이 · 웝스톱 진료를 통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 이전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 위기와 신생 병원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거점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과 중증 응급질환의 고난도 수술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지역 의료지형을 변화시키는 등 새로운 의료문화 창출에 나서고 있다는 평이다.
최단 시간인 개원 2개월 만에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최초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는 등 중증 및 응급질환 안전망 구축을 통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나용길 원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엄중한 위기 상황이지만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민의 관심,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감염병 거점 전담병원 역할 뿐 아니라 의료 공공성 강화를 통한 시민 불안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